오래 전에 읽은 책이라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옛기억을 되살려 볼 겸 글을 써보련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아마도 제비 꼬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짝짓기를 할 즈음에 암제비들은 수제비의 꼬리를 보고 선택을 한다고 한다. 꼬리 양쪽이 얼마나 균형을 이루고 있고 얼마나 긴 지에 따라 선택되고 안 되고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근데 이 내용 왠지 '털없는 원숭이'에서 본 거 같기도 하네; 헷갈림)
인간의 아기들도 선천적으로 예쁘고 안 예쁜 것을 구분하는 기준이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예쁜 여자를 아기에게 보여주면 아기도 그 여자를 보며 기쁘다는 표정을 짓는단다.
인간의 DNA는 이중 나선 구조로 이루어져있고, 이 양쪽의 나선들이 대칭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얼굴의 좌우가 똑같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고려해볼 때, 균형과 비례를 이루고 있는 것이 '아름다움'의 한 요소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12:1이라는 황금비율의 CD나 담배 등이 잡기 편하다는 사실, 혹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를 보았을 때도 이같은 생각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로 넘어오면서부터 이러한 미의 기준은 점차 변화하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생존 능력이라는 것은 더 이상 튼튼한 육체라기 보다는 돈과 권력과 같은 외적인 차원의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남자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더 높은 지위에 오르기 위해 애를 쓰며 이것은 단순히 사회적인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생식과 번식을 위한 무의식의 발동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너무 억측이라면 무시해도 좋다) 여자의 아름다움이라는 것도 예전처럼 번식을 위한 풍만한 엉덩이와 가슴, 허벅지가 아니라 생존에 적합하고 과시할 수 있는 형태로 변하였다. 하이힐에 어울리는 가늘고 긴 다리, 조그만 머리 등등(태클 많이 걸릴 소지가 있네) 글로벌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아름다움이 점차 제2, 3세계의 미의 기준처럼 적용되는 것도 미란 것이 생존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_-;;
여하튼 글의 결론이 무엇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소 논란의 여지가 많은 내용이었던 것 같지만 한 번쯤 생각해보고 토론해볼 만한 책이라는 점에서 추천.
관련 책 : '털 없는 원숭이', 데스먼드 모리스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기억에 남는 내용은 아마도 제비 꼬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짝짓기를 할 즈음에 암제비들은 수제비의 꼬리를 보고 선택을 한다고 한다. 꼬리 양쪽이 얼마나 균형을 이루고 있고 얼마나 긴 지에 따라 선택되고 안 되고의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근데 이 내용 왠지 '털없는 원숭이'에서 본 거 같기도 하네; 헷갈림)
인간의 아기들도 선천적으로 예쁘고 안 예쁜 것을 구분하는 기준이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예쁜 여자를 아기에게 보여주면 아기도 그 여자를 보며 기쁘다는 표정을 짓는단다.
인간의 DNA는 이중 나선 구조로 이루어져있고, 이 양쪽의 나선들이 대칭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얼굴의 좌우가 똑같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고려해볼 때, 균형과 비례를 이루고 있는 것이 '아름다움'의 한 요소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12:1이라는 황금비율의 CD나 담배 등이 잡기 편하다는 사실, 혹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를 보았을 때도 이같은 생각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로 넘어오면서부터 이러한 미의 기준은 점차 변화하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생존 능력이라는 것은 더 이상 튼튼한 육체라기 보다는 돈과 권력과 같은 외적인 차원의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남자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더 높은 지위에 오르기 위해 애를 쓰며 이것은 단순히 사회적인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생식과 번식을 위한 무의식의 발동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너무 억측이라면 무시해도 좋다) 여자의 아름다움이라는 것도 예전처럼 번식을 위한 풍만한 엉덩이와 가슴, 허벅지가 아니라 생존에 적합하고 과시할 수 있는 형태로 변하였다. 하이힐에 어울리는 가늘고 긴 다리, 조그만 머리 등등(태클 많이 걸릴 소지가 있네) 글로벌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아름다움이 점차 제2, 3세계의 미의 기준처럼 적용되는 것도 미란 것이 생존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_-;;
여하튼 글의 결론이 무엇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소 논란의 여지가 많은 내용이었던 것 같지만 한 번쯤 생각해보고 토론해볼 만한 책이라는 점에서 추천.
관련 책 : '털 없는 원숭이', 데스먼드 모리스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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