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

from 감상 2006/04/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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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Eat the Marshmallow...Yet!

마시멜로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일종의 캔디다.

'마시멜로 이야기'에서 마시멜로는 눈 앞에 보이고 당장 취할 수 있는 작은 욕망 내지는 만족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나중의 큰 성공을 위해서는 당장의 만족을 위해 마시멜로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성공은 인내를 가지고 목적과 열정과 실천이 조합되어야만 한다는 말을 아주 길게 늘어뜨려 놓은 글이 아닌가 싶다. 여느 성공 지침서와 마찬가지로 아주 식상하게도, 누구나 할 법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속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글을 계속 찾는 이유는 책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들을 조금씩 몸에 배게 하려는 것 아닐까. 혹은 지친 세상에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하는 것 아닐까. 나만 그런걸까.-  _-; 마지막으로 흥미있던 구절을 인용하고 글을 마칠까 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사자는 가젤을 앞지르지 못하면 굶어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린다.

네가 사자이든, 가젤이든 마찬가지다.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

P.S. 달린다는 것은 항상 나를 가슴 뛰게 해.^^

※ 사람들이 성공에 관한 책에 대해서는 대부분 호평을 한다는 건 이해는 가지만 별로 공감가지 않는 습성이다. 성공에 대해 무언가 딴지를 걸면 마치 자기 앞날의 성공에 액이 낄 것처럼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린다는 게 약간은 웃기잖아. 싸이월드 오픈테마에서 '마시멜로 이야기'의 평을 보면 총점 별 다섯 개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네 개 이상을 준 듯 하다. 과연 이 책이 그렇게 감동적이었나? 아니면 딴지를 거는 나에게 저주를 퍼붓고 싶을까? 아니면 내가 너무 꼬인 걸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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