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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에서 지도 서비스를 개시했다.(http://map.cyworld.nate.com/(새 창으로 열기))

기존의 지도 서비스가 사업자 위주의 일방적인 정보 흐름의 구조였다면,
싸이월드의 지도 서비스는 사용자가 직접 지도 위에 UCC를 '꽂는' 참여형 구조이다.
지역을 UCC의 장으로 활용했다는 점을 높이 살 만하다.


그러나 몇 가지 불편한 점과 이해 안 되는 점들이 있었다.

첫째로 검색이 너무 불편하다.
메인 화면에 있는 검색창에 '이태원'을 입력하면 지역을 먼저 선택하라는 문구가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역을 알고 싶어서 지도를 검색할테고, 혹여 UCC를 '꼽기' 위해 싸이월드 지도를 방문했다고 해도, 정확한 주소까지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지역에서 서울을 선택한 후 '이태원'을 입력하면 서울 종로구에서 이태원을 검색한 결과가 나온다. 사용자의 IP 주소대를 몰래(?) 개인화에 반영하여 지역정보와 날씨정보 등을 제공하는 네이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둘째로 '미니지도 만들기' 기능에서 "외부블로그나 게시판에 삽입해 보세요."란 문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이해가 되지 않느냐면 실제로 외부 블로그에서는 '미니지도 만들기' 기능을 통해 생성된 HTML 태그가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SK Communications가 인수한 이글루스는 물론이고 태터툴즈에서도 iframe태그는 먹히지 않는다. 그러나 '미니지도 만들기'가 클립보드에 넣어준 소스는 iframe으로 돼 있다. 게다가 같은 싸이월드 서비스인 페이퍼에서도 iframe을 쓰면 원래의 글 형태가 좀 깨진다. 외부로의 openness를 위해 넣어놓은 기능이라면 좀 더 신경써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해결방법을 발견했다. 클릭(새 창으로 열기))

셋째로 대기업에서 만든 홈페이지치고는 허술한 디자인이다.
가장 눈에 띄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화면의 하단이다. 하단의 스크롤바를 없애는 정도의 센스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디자인이 허술하면 신뢰도에도 금이 가는 법이다. 내용도 좋지만 형식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서울시 GIS포털 시스템(새 창으로 열기)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건물 아이템을 지도 위에 올려놓아 자신만의 지도를 만드는 '내지도만들기'란 기능이 있다(별로 예쁘지는 않다). 이것처럼 '자신만의',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좀 더 살릴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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