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심

from 지극히개인적인일기 2006/10/09 23:36
오늘 내 자존심이 상처받은 이유는
자격없이 남을 조롱하며 즐기는 사람 때문이다.

난 정말 표준어를 모르면서 남 비판하는 기사를 쓰는 기자가 우습고,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해외 여행 몇 번 다녀왔다고 마치 위대한 경험의 소유자인냥 떠드는 게 우습고, 뭔가 그럴 자격이 없어보이는 사람이 남의 단점을 지적하며 사람 우습게 만드는 게 우습다.

그건 마치 엄마 게가 옆으로 걸으며 아들 게가 옆으로 걷는 일을 꾸짖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나?

좀 그럴만한 사람이 그렇게 남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 기분은 더러워도 수긍이라도 가지만
이거 원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어디서 그런 배짱이 나오는걸까? 터진 입이라고 막말하고 씹어야 맛이라고 말을 함부로 해대는 걸까?

오늘 좀....개념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는 너희들에게
따끔한 일침 한 방 가해주고 싶단다.

그게 사회생활이라고 한 마디 격언 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건 좀 아니라고 답해주고 싶다.
그렇게 근거없이 남 단점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주위엔 좋은 사람이 꼬이지 않는다.
지위를 상실했을 때 초라해지기 싫으면 말 가려서 하는 삶의 지혜를 배우거라.


혹여 다른 사람에 대해 꼭 말을 해야할 게 있다면 조롱하지 말고 비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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