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적립식 펀드의 종류
적립식 펀드는 일반적으로 주식형, 채권형, 주식과 채권을 같이 운용하는 혼합형으로 구분된다. 주식형은 주식 편입비율이 60% 이상인 적립식 펀드로 나머지 비율은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된다. 투자기관은 주식 편입 비율 내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비중을 늘리기도 하고 줄이기도 한다(주식형 중 주식성장형은 주식 비중이 80% 정도이며, 안정성장형은 주식 편입비율이 41~70% 정도다). 현재 적립식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이 바로 주식형인데, 지난 6개월 동안 수익률은 24.79%로 정기적금이나 예금의 1년 평균 금리에 비해 6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기존 주식형 적립식 펀드 가입자들 중 주가가 떨어지기 전에 펀드를 해지할지 여부를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펀드 수익률이 가입 초기에 세운 목표수익률을 달성했거나 더 이상 위험을 안고 싶지 않다면 해지하는 것이 좋다. 장기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위험이 분산되므로 펀드를 계속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가지수가 높을 때는 신규 가입자도 많아진다. 신규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과거 운용 성과가 좋은지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
채권형은 채권 편입비율이 60% 이상이며 나머지는 채권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1년 평균 수익률은 5% 정도로 일반 정기예금 금리와 비슷하다. 수익성 면에서는 주식형 펀드가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만 채권형은 원금을 잃을 확률이 거의 없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금 보전에 대한 욕구가 강한 지극히 보수적인 투자자나 50대 이후 안정성을 원하는 경우 권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설명. 혼합형은 주식과 채권에 동시 투자하는 펀드로 주식과 채권의 편입비율이 모두 60% 미만이다. 주식과 채권을 효율적으로 섞어서 위험 부담은 낮지만, 어떻게 자산을 섞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 상품의 특성과 유형이 매우 다양하므로 꼼꼼하게 살펴본 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운용자의 주관 개입 여부에 따라서는 액티브(active)형과 주가지수를 따르는 인덱스(index)형으로 나눌 수 있다. 액티브형은 펀드 운용사들이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편입 종목 및 주식 편입비율을 결정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좋아지면서 액티브형의 대부분은 주식 편입비율이 높은 주식성장형이 차지하고 있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고려해봐도 괜찮다. 인덱스형은 거래소 종목의 상위 대표종목으로 선정된 코스피(KOSPI) 200지수 등 특정지수와 비례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유지함으로써 펀드의 수익이나 위험을 특정 시장지수와 일치시키고자 하는 펀드를 말한다. 주식 편입종목을 상위 2백개 이내의 코스피에서 선택해 주가가 오르면 가입한 인덱스형 펀드도 함께 올라 수익을 낼 수 있다. 최근 대박을 낸 주식형 적립식 펀드의 대부분이 인덱스형 펀드다.
2. 적립식 펀드 선택
적립식 펀드는 은행의 적금과 비슷한 형태지만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같은 적립식 펀드라도 운용방법에 따라 수익률은 천차만별인 것. 그렇기 때문에 적립식 펀드 가입 시에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펀드 투자를 할 때 가장 큰 관심사는 수익률이다. 가입한 펀드 또는 가입하려고 하는 펀드가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여부를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 수익률을 기준으로 펀드를 고를 때는 최소한 1년 이상 과거 펀드 수익률을 살펴보고 매월 성적이 상위 25% 이내에 꾸준히 드는지 체크한다. 상위 25% 이내에 들고 주가지수 움직임과 비교했을 때 변동폭이 크지 않으면서 수익을 내는 상품을 선택한다. 현재 수익률은 좋지만 변동폭이 큰 펀드는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이 확 떨어져 손해를 볼 수 있다. 또 최근 1년 단위 수익률은 높지만 전체 수익률은 낮은 펀드도 있기 때문에 수익률을 살필 때는 운용기간 전체에 걸쳐 누적된 수익률이 얼마인지 살펴본다.
펀드의 구성 내용을 체크해야
가입한 적립식 펀드의 세부 구성 내용을 확인한다. 주식형이라면 최소한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상위 10개 종목이 무엇인지, 주식과 채권 등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만약 펀드 자산의 상당 부분이 한 가지 종목이나 업종에 집중돼 있다면 시장 상황 변동 시 대응력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펀드의 세부 구성은 가입할 때 판매사 직원에게 요청하면 알아볼 수 있다. 가입한 후에는 주기적으로 발송되는 운용보고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요청하면 우편이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설정액은 최소 1백억원 이상 펀드가 유리
적립식 펀드는 보통 3~5년 정도의 장기 투자상품인 만큼 운용 규모가 충분히 크고 성장세에 있는 펀드를 골라야 한다. 펀드 운용 규모가 작으면 작은 환매 신청에도 정상적인 운용이 어렵다. 환금성이나 안정성,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설정액이 최소한 1백억원 이상인 펀드에 가입해야 한다.
3년 이상 장기투자로 위험을 분산
적립식 펀드는 투자기간을 길게 가질수록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쉽게 말하면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분산투자를 하면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 국내 경제순환 주기와 매입단가 하락효과를 고려한다면 3년 이상 장기투자가 적합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펀드의 성격을 달리해 가입하는 것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길
한 펀드에 집중적으로 돈을 납입하는 것보다는 같은 적립식 펀드라도 주식형, 혼합형 등 여러 가지 종류의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같은 적립식 펀드라도 펀드 운용사나 유형에 따라 수익률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펀드를 다양하게 가입하라고 조언한다. 단 금융상품에서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0% 내외로 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투자 규모를 늘리고 싶다면 100을 기준으로 자신의 나이를 뺀 수치만큼 투자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3. 가입에서 환매까지 체크사항
25일부터 월말은 피해서 가입하는 것이 유리
보통 적립식 펀드에 가입할 때는 납입 날짜를 자신의 월급일과 가까운 날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펀드의 적립일이 월급 지급일에 몰리는 경우 그렇지 않은 날보다 수익률이 낮다. 주식시장의 유통물량은 한정돼 있는데 어떤 특정일에 각 펀드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사들이려고 한다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지면서 주가가 오르게 된다. 이렇게 되면 펀드의 매입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펀드에 가입할 때 적립일은 일반 회사가 월급 지급일로 많이 택하고 있는 25일부터 월말까지는 피하도록 한다. 펀드 가입은 은행에 적금통장을 개설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갖고 현재 거래 중인 은행이나 증권사, 투신사를 방문해 펀드 계좌를 만들면 된다. 도장이 없을 경우 자필 사인도 가능하다.
6개월 이상 성과가 저조할 경우 교체 고려
펀드 가입 후에는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보유한 펀드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일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일단 판매사나 운용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본다. 이상징후란 가입한 펀드가 6개월 이상 성과가 저조하거나 같은 유형의 적립식 펀드와 비교했을 때 성과가 유독 나쁜 것. 이럴 경우에는 펀드 교체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만기가 끝났다고 무조건 환매하지 말라
적립식 펀드는 가입 시기보다 만기 시점이 더욱 중요하다. 은행의 정기적금처럼 약정된 기간이 끝나면 금리가 적게 붙거나 하는 것이 아니므로 적립기간이 끝나도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면 좀 더 지켜보며 환매시점을 정한다.
* 플러스 정보
중도환매, 수수료 없이 하려면 적립식 펀드에 투자했던 자금을 가입 중간에 찾으려면 중도환매를 신청해야 한다. 환매는 처음 수익증권을 구입했던 해당 판매사를 찾아가 요청하면 된다.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폰뱅킹으로도 환매가 가능하다. 단 환매 신청일과 실제로 돈을 지급받는 날짜는 다르다. 주식형과 혼합형 펀드는 신청 후 3일, 채권형 펀드는 신청 후 2일이 지나야 돈을 찾을 수 있다. 만기시 지불하는 환매수수료는 중도 환매수수료와 별도로 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부분은 비과세하고 주식 배당소득과 채권의 이자에 대해 15.4%를 과세한다. 1년 이상으로 가입한 경우는 세금우대로 가입할 수 있어서 9.5%의 세금만 내면 된다. 하지만 90일 이내 환매 시에는 이자소득세와 함께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따라서 수수료 없이 환매하려면 적립식 펀드의 마지막 납입 날짜에서 3개월 정도의 적립금을 제외한 금액을 찾으면 된다.
4. 펀드 Q&A
적립식 vs 거치식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의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적립식은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하여 목돈을 만드는 개념이고 거치식은 목돈이 있을 경우 운용방법입니다.
주가가 현재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적립식보다 거치식이 낫다는 것은 매우 단순하면서 위험한 논리입니다.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하셔야 하는 상황이면 적립식으로 가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권사 vs 은행
펀드는 운용회사(자산운용 또는 투신운용)에서 운용하고 은행, 증권사에서 판매를 합니다.
은행에서 파는 펀드와 증권사에서 파는 펀드가 기본적으로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은행의 경우 워낙 많은 고객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개개인에 신경쓰기가 힘들고, 기본적으로 직원들이 장기간 확정형 상품(예적금)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시장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투자자문을 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지금이야 주식시장이 좋으니 별 탈들이 없지 만약 주가하락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고 하면 은행쪽에서는 아마 대응이 힘들겁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같은 펀드상품이라면 은행보다는 증권사에서 가입하실 것을 권유합니다(본사가 아니라 가까운 지점을 가시면 되고, 꼭 미래에셋이 아니라도 해당 펀드를 파는 증권사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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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이거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퍼온 글인데^^;;
이글 좀 더 업그레이드할 생각입니다.
자주 오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