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中

from 감상 2006/04/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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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

"그렇게 뭔가를 향해 달리다간 또 뭔가 한 가지 놓치고 지나가는 법."

처음 이 만화책을 접했을 때는 주인공이 외눈박이에 한 쪽 팔도 없는 녀석이라 보기 싫어했지만(난 주인공이 사지 멀쩡한 걸 좋아하나 보다)... 게다가 악마와 싸운다는 주제 자체도 쌩뚱맞았지만(난 인간 대 인간의 대결을 좋아하나 보다)... 보다보니 베르세르크식의 투박함에 쑥 빠져버렸다.

무식해보일 수도 있지만 자기가 베고 싶은 것을 베고, 복수하고 싶으면 복수하고, 지기 싫어하는 가츠의 성격이 이 만화를 끌어가는 중심축이 아닌가 싶다.

저 칼, 왠지 휘두르고 싶어져.

P.S. 만화 속에 명대사, 명장면도 많다. 물론 이 만화를 즐겨볼 수 있는 사람에 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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