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메타 블로그인 "블링크"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메타 블로그란 블로그의 종류에 상관없이 RSS를 통해 블로그의 포스트들을 한 곳에 모아 서로 교류하는 형태의 블로그를 말한다. 메타 블로그 또한 블로그이기 때문에 트랙백과 구독이 가능하다. 이런 블로그의 특징은 이종 블로그간의 포스트들을 하나의 메타포(상징 혹은 태그 혹은 키워드) 아래에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올블로그(새 창으로 열기)에서 '전지현'이란 태그로 검색을 하면 '전지현'이라는 태그가 붙은 이글루스, 엠파스, 통 등의 블로그 포스트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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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블링크 카테고리 ② 블링크 검색 ③ 블링크 Cloud ④ 블링크 바로가기(카테고리별 검색) ⑤ 테마별 블링크 

네이버 블링크는 여기에서 한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보통의 블로그 포스트들이 글을 입력하면서 태그를 입력하는 반면에 네이버 블링크에서는 특정한 블링크(태그) 아래에 참여함으로써 자동으로 태깅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태깅(카테고리 구분)이 글을 쓴 이후에 이루어진다는 점은 이미 (태그 입력 없이) 쓰인 글들에 대한 재분류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즉,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 버려진 자신의 글에 대해, 명성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블링크에 참여하게 되면, 자신의 명성도를 높일 수도 있고 저절로 태깅된다는 장점이 있다. 가령, 다음의 파이 서비스(새 창으로 열기)를 생각해보면 쉽게 짐작이 갈 것이다.

또 하나의 장점은 기존 태그가 유저에 의해 임의로 붙는다는 데 비해, 블링크는 특정 태그에 참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태그의 대표성이 확보된다는 점이다.

물론 네이버에서 블링크 서비스를 단순히 메타 블로그 서비스로만 남겨두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검색과 함께 개인 블로그의 태그 서비스를 지원하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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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 블로그에 블링크의 링크 정보가 담겨져 언제든 통합적인 정보를 볼 수 있지만 정작 내 블로그 안에서는 내가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었던 것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는 점이다. 내가 블링크에 참여하고 포스트를 날렸으면(trackback) 그만큼의 보상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을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갈래'라는 카테고리에서는 직접 지도상의 위치를 선택해 블링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근데 왜 마음에 들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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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네이버 블링크 서비스의 단점을 꼽자면 아니, 단점이라기 보다는 오늘 '영어 공부 할래'라는 블링크 아래에 hierarchy가 상이한 글들이 포스팅되어 있는 것을 보고 든 생각이다. 영어공부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정보들이 링크돼있다는 점이 좋을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영어 공부를 하는 자세를 올리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특정한 영어 문법에 대해 올리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영어권 나라로의 유학에 대해 올릴 수 있다는 점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작용하지 않을까 한다. 결국, 포스트의 양을 늘릴 수는 있지만 질적인 차원의 선별이 어렵다는 의미다. '공감'이라는 사용자 투표 방식이 있기는 하지만 과연 효용성이 있을까? 포스트의 질 평가나 분류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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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ichard 2006/04/27 16: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 비슷한 예로 이글루스의 '가든' 이 있고 태터내의 태그 서비스가 같은 역활을 하지요 다만 단점이라면 이글루스 '가든'이나 태터의 태그는 그 블로그끼리만 된다는게 단점이랍니다. 그리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태터를 더 확장 할수 있겠군요 :-)

    • 2006/04/27 17:16  address  modify / delete

      댓글에 댓글이지만, 딴 소리 두개만 하려고 합니다^^;

      1. 글을 남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빨리도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 사용자가 메타블로그에 참여하든, 글에 태그를 남기든, 사용자가 참여한 만큼(혹은 그 이상)의 보상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가든'이나 '태그 클라우드' 이상의 사용자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서비스는 없는 것일까요? 제 개인적인 고민입니다 ;)

  2. 둥글레차 2006/05/03 14: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긴 딴건 몰라도 정말 쉬워서 좋다. 모 서비스에 비하면. ㅜㅜ

    • 2006/05/03 16:28  address  modify / delete

      웅. 주제를 좋아해/갈래/살래/할래로 분명한 목적 의식을 뒀다는 점은 높게 사주고 싶어.
      그치만 그만큼 디테일한 구분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고.
      일반 유저들을 위해서는 좋지만, 딱 그어진 구분선이 있다는 건 또 답답하기도 해.